2025-04-06 10:57:33
지난 3월 31일 '사당1동 주민과 함께하는 동작구 빌라관리센터 개소식'에서 박일하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.(동작구청 제공)
서울시 동작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'빌라관리센터'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. 이 센터는 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 작은 규모의 주택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.
동작구는 지난달 4일 사당1동 주민센터 내에 빌라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, 31일에는 박일하 구청장과 인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고 전했다.
빌라관리센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사하게 전문 관리인을 배치하여 △청소 및 무단투기 집중 관리 △RFID 음식물 쓰레기통 설치 및 관리 △안전 순찰 △불법 주·정차 단속 △시설 유지·보수 등을 지원한다.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출범 한 달 만에 약 180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.
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, 대표번호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의가 가능하다. 동작구는 향후 한 달간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. 오는 7월경 상도동 권역에도 추가로 빌라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.
박일하 동작구청장은 "빌라관리센터 도입으로 주차와 쓰레기 문제 등 고질적 민원이 해소되어 주민의 주거 품격이 높아질 것"이라며 "앞으로도 구민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"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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